▲ 부산지하철 사고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피해자는 50대 남성 박모(56) 씨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오후 6시 30분경, 부산 동구 부산도시철도 초량역에서 부산진역 사이 철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부산진역에서 초량역 방향으로 250m 떨어진 선로에 서있다가 노포동행 열차에 부딪혀 크게 다쳤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사고 당시 전동차 기관사는 100m 전방 선로 위를 걸어가는 박 씨는 발견한 뒤 경적을 울리며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박 씨는 피하지 않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15톤 화물차 운전사였던 박 씨는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뒤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지하철 1호선을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