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새 이사장 선임작업 이달말 본격화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5-10 10:11   수정 2013-05-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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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새 신보 이사장 선임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10일 안택수 이사장의 임기가 7월 17일이고 이달 22일 경에 정기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상 임기 2개월 전에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2일 정기이사회에서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추위 구성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신보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추위 구성 등과 관련한 아무런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과반수의 비상임이사와 유관기관 인사, 노조 추천 인사 등 7명 내외로 구성됩니다.
임추위는 구성 후 1~2주간 공모절차를 통해 후보군을 접수받고, 이 중 3~5명 정도를 추려 금융위원회에 제출합니다.
금융위는 추천된 후보군의 순위를 정해 청와대로 올리고 최종 내정자는 대통령이 선정합니다.
안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의 임기를 마친 후 두차례 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안 이사장의 추가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보 수장교체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공기업 수장 물갈이 움직임도 더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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