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포병 생활 '하버드생보다 어렵다!" 왜?

입력 2013-05-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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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여섯 남자들이 엄청난 난관에 부딪쳤다.

12일 방송에서 백마 부대를 떠나 강원도 인제에 있는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서 포병으로 새롭게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 여섯 명의 이등병들은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험난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들을 이른바 ‘멘탈 붕괴’에 빠뜨린 요인은 바로 포병부대만의 숫자 호칭법과 수신호였다. 포병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숫자 호칭 방법 “하나, 둘, 셋, 넷”이 아닌, “하나, 둘, 삼, 넷”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숫자 호칭법과 몸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수신호를 쓴다. 문제는 이처럼 생소한 표현법에 멤버 6인이 모두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된 것.

늘 해오던 방식과는 다른 숫자와 수신호를 익혀야 하는 상황이 오자 FM 병사인 김수로마저 힘들어 했고, 샘 해밍턴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괴로워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나중에는 “하버드생도 울고 갈 정도로 어렵다”며 입을 모아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사진=MBC)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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