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국토부, 어린이 교통안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3-05-13 15:01   수정 2013-05-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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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주)는 13일(월) 국토교통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어린이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500개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봉천동 남서울유치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송자 안실련 대표,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정부와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국토교통부,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통학차량 안전기준 강화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주변에 이를 알리는 승·하차보호기 설치 권장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국토교통부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기증해 온 통학버스 승·하차보호기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규모로 추가 기증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통학버스 구조변경 승인시 보육시설에 통학버스 승·하차보호기 ‘천사의 날개’ 설치에 대해 적극 권고하는 한편, 현대차와 안실련은 현대차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를 통해 신청을 받아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재 개발과 보급,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실시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200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승·하차보호기 6,000여개를 기증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승·하차보호기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보다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업무 협약 내용 >


1.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보호기(천사의 날개) 보급

2.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실시

3.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재 개발 및 보급

4. 어린이 교통안전 용품 보급

5.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기준 강화

6.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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