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물 캐기 중독 엄마 "나물이 너울너울~"

입력 2013-05-14 08:38   수정 2013-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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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나물이 눈앞에 너울너울 거리는 나물 캐기 중독 엄마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신화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는 바람 불어오는 게 두려운 고민 주인공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이 바람이 불어오는 게 두려운 이유는 엄마가 봄만 되면 나물을 캐러 집을 나가기 때문.

고민 주인공은 "엄마가 집 밖에 나갔다 오면 늘 상처투성이에요. 당뇨병까지 있어서 늘 조심해야 하는데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락두절이에요"라며 듣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엄마는 “나물이 눈앞에 너울너울 거리면서 날아와요”라며 나물 캐기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하지만 나물 캐기 중독 엄마의 손과 다리는 여기저기 긁힌 상처가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물 캐기 중독 엄마는 산에서 제일 무서운 것으로 `낯선 사람들`을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해칠까봐"라며 “호신용으로 호미나 낫을 들고 다녀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나물 캐기 중독 엄마는 고민 판정단으로부터 126표를 받아 안타깝게 127표를 받은 농부의 아내에게 패했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호미랑 낫을 든 어머니가 더 무서울지도...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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