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사우디 석유화학설비에 4억달러 PF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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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4 11:27  

수출입銀, 사우디 석유화학설비에 4억달러 PF금융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사우디 사다라(Sadara)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에 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다우케미컬사의 합작사업으로, 사우디 동부 쥬베일 산업단지 내에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총사업비만 193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석유화학 콤플렉스 조성사업입니다.

이 사업에는 주요 화학설비와 저장설비 등 총 22억 달러 규모의 EPC 계약을 수주한 대림산업대우건설을 비롯해 대신엔지니어링 등 80여 개 국내 중견·중소협력사가 설계·기술지원·기자재 공급 등에 참여합니다.

수출입은행은 발주처의 선금융 후발주 요구로 입찰초기 단계부터 3차례에 걸쳐 지원의향서를 발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수은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출신용기관들이 자국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연간 발주규모가 80억 달러에 달하는 아람코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플랜트 수주액 중 약 9%를 차지할 정도로 중동지역의 최대 발주처입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 성공은 사업의 상징성과 사우디의 중동지역 내 위상 등을 감안할 때 향후 GCC 국가에서 한국기업의 수주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플랜트 산업은 엔지니어링, 기자재공급, 시공, 운영관리 등이 융합돼 전후방 연관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중견·중소 협력사의 참여비율이 높아 상생협력의 토대가 되는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발주처에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수주성사의 필수요건인 만큼 수은은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석유화학·발전 등 해외 플랜트 부문에 대한 금융제공을 지난해 19조원에서 올해 2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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