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형차 판매비중 2000년대 들어 최저

입력 2013-05-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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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쏘나타, K5, SM5 등 중형차급의 인기가 꾸준히 떨어지며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중형차는 총 6만3천804대가 판매돼 승용차량과 레저용차량(RV)을 포함한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17.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형차급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 1위 시장이었지만 지난해 신형 싼타페의 인기에 힘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확대로 6년 만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중형차 시장의 축소는 경차의 판매비중 확대와 RV 판매의 급증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중형차급의 최대 수요층인 중산층의 붕괴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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