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건전성 악화‥3월말 BIS자기자본비율 0.3%p 하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5-20 12:00   수정 2013-05-20 14:44

3월말 국내은행의 건전성 비율이 지난해말보다 하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3월말 국내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바젤Ⅱ)이 14.00%로 지난해말(14.30%)보다 0.30%포인트 하락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0.99%로 지난해말(11.12%)보다 0.1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1분기중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이 5천억원 줄어든 반면, 위험가중자산이 21조3천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은행이 1분기중 자기자본은 후순위채권 인정금액이 줄고 신한은행의 신종자본증권 5천3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 외환은행의 하나금융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과정에서 기존주주의 반대매수청구에 따른 자기주식보유 4천970억원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위험자산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원화대출금이 5조8천억원 늘고, 환율상승으로 외화대출금 역시 8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일시적인 자본감소요인일뿐 모든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기준인 10%이상을 충족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금감원은 향후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새로운 자본규제인 바젤Ⅲ가 시행될 예정인 점을 감안해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8개 국내은행중 BIS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17.51%에 달했고, 기본자본(Tier1)비율이 가장 낮은 은행은 6.95%를 기록한 수협은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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