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가의 서’ 유연석 ‘사군자’ 일원 (사진 = MBC)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의 유연석(박태서)이 최강치(이승기)를 살리려다 대신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 박무솔(엄효섭)의 마지막 유언을 전해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일 13회 방송에서 박태서는 스승 담평준(조성하)으로부터 ‘훌륭한 대장부가 되어 백년객관의 뜻을 이어가라’는 박무솔의 유언과 함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군자’의 표식, 국화 낙관을 전달 받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군자는 무형도관을 지키는 숨은 실력자 넷을 뜻하며 ‘국(菊)’의 표식을 물려받아 사군자의 일원이 된 박태서는 조관웅의 밑에서 좌수사 이순신의 눈과 귀가 되라는 중대한 임무를 제안 받은 것. 이에 자칫하면 그 뿐만 아니라 조관웅에게 잡혀있는 여동생의 목숨까지 위협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내릴 결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연석은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듣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캐릭터의 내면을 한 줄기 눈물로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호평 받았다. 무엇보다도 극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의 눈물에 나도 덩달아 울컥”, “풍부한 표현력에 매번 감탄!”, “두 눈 가득 맺힌 눈물이 안타깝다”, “사군자로서 활약할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돼”,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아 어깨가 무거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을 통해 박태서는 그 동안 자신의 가족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희생정신을 보여준 최강치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해 극의 감동을 더했다.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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