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 (사진=고양시 블로그)
고양시 현직 구청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직위해제됐다.
고양시는 22일 구청장에 대한 직원의 성추행 관련 고소가 접수된 A구청장을 직위해제했다.
A구청장은 비서로 근무한 B(8급)씨를 최근 몇 달간 수차례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가 하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언행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1일 성추행 혐의로 A구청장을 일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본 사건과 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감사담당관실에서는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고양시 차원의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진위여부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위해제된 A구청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A 구청장은 1장의 보도자료를 통해 "신뢰하던 직원에게 고소를 당하게 돼 어이없고 황당하다"며 "경찰 조사에서 결백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고양시청 홈페이지는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