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푸른거탑 출연 "내가 ~라니!" 최종훈 원조?

입력 2013-05-22 17:09   수정 2013-05-22 17:13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내가 ~라니"라는 명대사의 `원조`인 배우 김영인이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 특별출연한다.

`푸른거탑` 측은 22일 "김영인이 `푸른거탑` 18회에 심대령 역할로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영인은 말년병장 최종훈의 유행어 "말년에 ~라니"의 원조 격이다. 그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 심영 역할로 출연, 중요 부위에 부상을 입고 "내가 고자라니"라고 외치며 절규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김영인이 `푸른거탑`에서 심대령으로 출연하는 것은 그가 `야인시대`에서 심영 역할을 맡았기 때문으로 보여, 시청자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김영인의 명대사와 연기는 이후 온라인에서 많은 패러디 대상이 됐고, 결국 `푸른거탑`에서 최종훈이 읊어대는 "이런 젠장, 말년에 ~라니"라는 대사 또한 여기서 힌트를 얻었다고 알려졌다.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다룬 `군디컬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사진=tvN)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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