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엔·달러 환율, 마지노선 넘어"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5-23 09:04  

엔저 지속으로 22일 기준 엔·달러 환율이 102.5엔까지 오른 가운데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엔·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01.1엔으로 집계돼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 중소기업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97.7엔)와 자동차·부품(99.7엔), 정보통신기기(100.3엔), 음식료·생활용품(100.7엔), 섬유·의류(100.9엔), 고무·플라스틱(101.1엔) 가전(101.3엔) 등 대다수 업종의 환율 마지노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강(103엔), 기계·정밀기기(103.2엔), 조선·플랜트(103.5엔)도 마지노선에 근접했습니다.

이와 함께 엔 달러 환율이 110엔에 이르면 중소기업 총 수출은 1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한상의는 엔화값이 1달러당 110엔까지 떨어지면 음식료·생활용품과 고무·플라스틱,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출이 20% 이상 떨어지고, 철강·금속, 조선·플랜트, 자동차·부품 분야 수출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의는 "정부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도 높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요인을 제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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