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종호 헛다리 수사 종결…홍역귀의 진가는 이제부터

입력 2013-05-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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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헛다리 수사 (사진 = KBS2 ‘천명’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송종호가 드디어 헛다리 수사를 종결하고 진범을 찾기 시작했다.

극중 홍역귀라는 별명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헛다리 수사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그가 진범을 잡기위한 수사를 시작한 것.

KBS2 드라마 ‘천명’ 10회에서 송종호(이정환)는 이동욱(최원)에게서 전국환(김치용)이 진범이라는 것과 그의 손에는 칼침에 미끄러져 베인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에 검험기록을 살펴보며 사건을 추측해보던 송종호는 순간 무언가가 떠오른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전국환을 찾아갔고 손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그는 민도생을 죽인자의 손에는 자상이 있겠다 싶더라구요. 송구하지만 제가 대감의 손을 좀 봐도 되겠습니까?”라며 전국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전국환이 천천히 손바닥을 뒤집어 보이려는 순간, 곁에 있던 김정균(윤원형)이 송종호에게 나가라며 소리치는 바람에 끝내 손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국환 옆에서 펄쩍 뛰며 화내는 김정균의 모습에 송종호는 더욱 의구심을 갖게 됐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드디어 헛다리 수사를 종결하고 진범을 향한 완벽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송종호는 그동안 헛다리 수사로 시청자분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정환이 10회에서 드디어 진범을 찾기위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극중 내 인생에 양다리는 몰라도 헛다리는 용납 못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 한 적이 있는데 계속 헛다리를 짚게 되어 저도 참 민망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이정환을 많이 미워하고 답답하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홍역귀의 진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진범을 잡을 날을 기대해주시구요,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드라마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린 도망자가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송종호는 추적자 이정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천명’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KBS2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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