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물가안정 시기‥중장기적 대응”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이 “최근 물가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6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물가안정 시기에는 단기적 대응보다 구조개선 등 중장기적 물가안정 기반 조성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차관은 2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가 양호한 기상여건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99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1%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품목별 관리보다는 구조개선, 수급관리, 시장 감시기능 강화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우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과 공공요금 산정기준 개정 후속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매시장 효율화, 농협·직거래 등 다양한 신유통채널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농산물 유통구조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이어 비축·계약제배 확대 등을 통해 단기수급조절과 함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가격변동성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공공요금 원가산정방식을 투명화해 요금조정과정에서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공요금 산정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산업부·국토부 등 소관부처에서는 현재 개별 공공요금 산정기준을 개정하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 주요 항목에 대해 세부기준을 추가로 마련하고, 개별 요금 산정기준 외에도 관련된 규정이 있는 경우 함께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