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증가

입력 2013-05-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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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지난해보다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환사채 권면총액 합계가 지난해보다 502.71% 늘은 6천7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환사채 발행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전환사채 권면총액 합계는 2천180억으로 지난해보다 771.86%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4천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6.07% 증가했습니다.

전환사채 권면총액 상위사를 살펴보면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이 사모 방식으로 3천264억원을 발행하면서 1위를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의 화풍집단과 코스닥시장의 CJ프레시웨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 합계는 지난해보다 21.12% 증가한 1조1천971억원입니다.

전환사채와 달리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코스닥시장에서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 합계는 5천1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8% 느는데 그쳤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6천7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67%나 증가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 상위사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의 한진해운이 공모 방식으로 3천억원을 발행하면서 1위를 기록했고, 동부건설오성엘에스티, KG모빌리언스, 동진쎄미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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