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원전가동 중단에 영업익 7천억 감소..목표가↓" - 대신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3-05-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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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위조부품 논란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70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전날 신고리 1ㆍ2호기, 신월성 1ㆍ2호기의 경우 시험그래프와 시험성적표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어케이블 교체에 필요한 기간은 약 4개월로, 이 기간동안 신고리 1·2호기 및 신월성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 가동중단에 따른 2013년 한국전력의 연간 영업이익 감소분은 약 714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지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원전 가동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와 추가적인 유사사례 발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일회성 손실로 장기 관점에서의 투자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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