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100일] 대북원칙·창조경제 토대 마련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3-05-31 15:22  

[박근혜정부 100일] 대북원칙·창조경제 토대 마련

<앵커> 다음주 화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한지 100일을 맞습니다.
북한 도발과 인사파동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대북정책의 원칙을 확고히 하고 창조경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 특별기획 첫 순서, 출범부터 지금까지 이성경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

<기자>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2.25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하자 마자 4.1 부동산대책과 17조원3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으며 경기부양을 시도합니다.

수출기업 지원방안, 벤처활성화 대책 등 성장형 대책과 국민행복기금, IMF 신용불량자 구제 등 민생형 대책이 숨가쁘게 발표됩니다.

한편으론 창조경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장기 성장전략과 산업구조 변화를 모색합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래리 페이지 구글 CEO를 잇따라 만나 창조경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개성공단 입경 금지.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에 남아있는 우리측 인원을 전원 철수시키기로 결정했고, 개성공단은 9년만에 가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4.26 외교안보장관회의))
"가장 좋은 방법은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는 것이겠지만 무작정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건지, 국민들의 희생이 너무 큽니다"

도발에 보상 없다는 확고한 원칙을 전 세계에 알린 중대 결단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외교전은 미국 방문으로 시작됐습니다.

한미동맹과 대북 공조를 확고히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5.7 한미정상회담 (백악관))
"앞으로 한미동맹이 지향해 가야할 비전과 역할에 폭넓게 공감했고..."

(인터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5.7 한미정상회담 (백악관))
"북한이 위기를 만들고 보상받던 시기는 끝났습니다"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과 미국 재계와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복으로 대표되는 문화외교까지, 대통령을 수행한 고위 공직자의 추문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의 외교 데뷔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지난 100일 안보와 경제상황, 인사문제까지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앞으로 5년을 끌어갈 토대를 쌓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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