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tea타임]'박은지 닮은꼴' 28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조언

입력 2013-05-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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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언니가 한 것 뭐예요? 언니처럼 해주세요.”

여자들이 보통 미용실이나 네일아트 숍에 가면 한 번씩은 꼭 묻는 말이다. 그들이 하고 있으면 무언가 더 좋아 보이고 예뻐 보인다. 그만큼 그 분야에 대한 ‘비주얼’은 상당히 중요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예쁘면 그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가기 마련이다. 박은지 아나운서를 닮은 에스쁘아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보는 순간, 완벽하게 변신(?)시켜 줄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

▲ 풋풋한 21살, 메이크업에 입문하다
에스쁘아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첫인상부터 어려 보였다. 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에 비해 한참은 어려 보이는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정말’로 어렸다.

7년의 경력이 무색하게 그녀의 나이는 28살이었다. 만나 본 브랜드 아티스트 중 가장 어린 나이였다. 21살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한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만 갖고 무작정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진로를 메이크업 쪽으로 선택하고 쭉 이 길만 걸어왔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에 힘든지도 몰랐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그녀는 숍에서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그때 당시 초보인 제가 메이크업을 가장 많이 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숍이었다”라고 말한다. 그 뒤로 그녀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브랜드 쪽으로 입문하게 되고 국내 브랜드이자 자신이 평소 애용하던 에스쁘아의 아티스트로 들어가게 됐다고.

▲ 말하면서 메이크업 하기, 의외로 쉬워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인터뷰하다보면 다들 하는 말들이 있다. “말을 하면서 시연을 하는 것이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죠”라는 말이다. 그러나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말하면서 시연하는 것이 저는 오히려 쉬웠어요”라고 말한다.

말을 하면서 시연을 하면 말을 하지 않고 할 때보다 고객이 원하는 메이크업 방향을 빨리 캐치할 수 있어서라고 그녀는 전했다. “제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들과 공감이 잘되는 점도 너무 좋아요. 제가 제 얼굴에 메이크업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은 고객들도 거의 똑같이 어려워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면 더욱 좋아하시더라고요.”

▲ 하고 싶다면, 빨리 시작부터 해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예뻐지고 싶어 하는 여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지니’같다. 이러한 ‘지니’가 되기 위해서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제품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제품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응용해 자신만의 비법을 만드는 것도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는 방법이죠”라고 말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그녀는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길이라 생각된다면 바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물쭈물하다가는 꿈을 놓쳐버릴 수 있거든요”라고 전했다.

▲ 그녀의 파우치, 만물상자
남자들이 ‘만물상자’냐고 부를 정도로 여자들의 파우치에는 항상 많은 제품들이 들어있다. 가방이 무거워져 ‘좀 뺄까?’라고 생각해보지만, 갑자기 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다 넣는다.

임보람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파우치도 바로 풀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이 들어있었다. 에스쁘아 메이크업 아티스트답게 ‘펑키 팝’ 파우치부터 제품 A부터 Z까지 모두 에스쁘아 제품이었다.

"제가 에스쁘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서가 아니고, 정말 에스쁘아에는 국내 브랜드답게 한국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 펑키팝 제품 컬러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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