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 ‘당뇨병’

입력 2013-05-31 14:32  


복부 내장 비만은 가장 확실한 당뇨병의 원인! 과식과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마른 복부 비만도 문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성질환인 당뇨병,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대한민국 성인의 약 10.1%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중에 19.9%는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 들어서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당뇨병 유병률 증가가 노인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변화의 주된 원인은 과식, 운동부족 등과 같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그리고 비만 유병률 증가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직장을 다니던 회사원 박(41)씨는 회사 건강검진을 받던 중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고 외견상 비만이 아닌 편인데도 불구하고 내장 사이에 쌓인 지방인 비알콜성 지방간의 복부비만이 박씨에겐 당뇨병을 부르는 원인이었다. 내장 사이에 쌓인 지방은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혈당을 올라가게 되며, 지방간의 원인인 복부비만이 바로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당뇨병의 증상은 주로 고혈당과 관련되어 나타나며, 다음, 다식, 다뇨, 체중감소, 피로 등이 특징적이며 간혹 피부 가려움, 시력 혼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소갈의 범주로 본다.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상소), 배가 자주 고프고 많이 먹게 되는 경우(중소), 소변의 양이 늘고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하소)가 젼형적이며, 드물게는 이러한 증상들이 동시에 오기도 한다. 삼소증이 현대의 당뇨병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당뇨 증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당뇨가 왔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거의 없이 진행되기도 하고, 심지어 합병증으로 큰 병이 오고 난 후에야 당뇨병이란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당뇨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고 예방적 생활이 필요하다.

당뇨병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비만과 내장비만으로 인한 인슐린 저향성, 대사 증후군, 스트레스 등등이 있지만, 복부 내장 비만은 확실한 당뇨병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비록 외형상 비만이 아닐지라도 과식을 하고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으로 생활하는 현대인은 대부분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선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며 식이 요법과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뇨병을 약으로만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단 평소에 올바른 식이요법과 생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지 많으면 더 많은 양의 약을 먹어야 하고, 나중엔 인슐린 주사까지 맞게 될 수가 있다. 특히나 당뇨병에는 운동요법은 필수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말초 조직의 순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근육 및 지방 세포의 인슐린 작용을 활성화하여 포도당 이용을 증가 시킨다. 꾸준한 운동요법은 혈당을 점차 없어지게 한다.

한편 새생명한의원 김효준 대표원장은 “생활요법과 운동요법으로는 혈당 조절이 부족한 중증 이상의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는 약물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달리 아무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혈당강하제도 먹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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