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속기사를 위한 현직 속기사들의 ‘희망충전’ 특강

입력 2013-05-31 14:33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지난 5월 28일 강남 머큐어엠버서더호텔에서 ‘디지털영상속기 희망충전’이란 주제로 교육생들의 사기진작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생과 현직속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경찰청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속기사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을 담당하는 현직 속기사도 참여하여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비롯해 노하우 등을 알려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식사를 나누며 속기사 지망생들간의 교감을 나누기도 하였으며, 선배 속기사의 특강으로 여러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속기사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다.

특강을 담당했던 현직 속기사는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며, 속기사는 빠른 속도와 함께 정확도까지 갖추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다행히 디지털영상속기사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는 소리자바 속기장비의 기능을 통해 보다 완벽한 기록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앞서 갈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만큼 자격증 취득과 함께 실
무적인 능력을 쌓아 나갈 필요가 있다.”며 조언을 해주어 속기사 지망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강 이후에는 협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으며, 지난해 국회 견학에 이어 올해에는 대법원을 견학을 통해 다양한 속기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예비 속기사는 “속기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의 일은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되는지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다.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현직 속기사분을 만나 궁금했던 점도 확인하고 내 의지를 다 잡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협회 특강 및 견학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일반적으로 ‘속기사’하면 무조건 빨리 입력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속기사는 신속 정확한 기록을 작성하여 정보화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간의 기술부족으로 실시간 디지털영상기능이나 문자인식 기능을 만나지 못하는 속기사들은 아직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인이 목표로 하는 분야에 걸 맞는 디지털영상속기 능력을 갖춘 속기사가 되기 위한 최근의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속기에 관한 전문적인 정보는 교육부 소관 공익법인인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지부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시 무료상담과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속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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