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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녹턴', 마지막 올림픽 쇼트음악 결정‥"김연아 넘을 수 있나"

입력 2013-05-31 16:04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음악을 `녹턴`으로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아사다는 31일 오사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소치 올림픽에서 쓰일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프로그램의 음악을 공개했다.

쇼트 음악으로 쇼팽의 `녹턴`을 선택했다. 아사다는 지난 2006~2007 시즌에 녹턴을 사용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현역 선수로 마지막 올림픽 대회인 소치에서 아사다가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지 관심이 높다.

프리 음악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선택했다. 아사다는 2009∼2010시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전주곡 `종`을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선택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 앞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아사다에게는 당시가 선수로서의 전성기였다.

결과적으로 화려하게 시니어에 데뷔하던 시기와 선수로서 기량의 절정을 맞은 때의 작곡가의 음악으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는 셈이다.

못다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아사다는 지난 시즌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라는 벽 앞에서 또 좌절할 위기에 처했다.

새 프로그램 선택에서 전성기의 기억을 되살려 자신감 있게 새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또,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 유력하던 또 한 명의 일본 피겨 스타 안도 미키(26)도 이날 복귀를 선언했다.

미키는 아이스쇼 리허설을 겸해 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선수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3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서 맞붙은 상당수의 스케이터들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여름 소치동계올림픽이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힌 김연아는 2013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은 4년 주기로 열리기 때문에 메달 후보들의 얼굴이 바뀐다. 특히 선수 생명이 짧은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올림픽 때마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소치동계올림픽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상당수의 선수가 다시 만난다.

김연아는 카타리나 비트(독일,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이어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에 나선다.

현재 김연아는 철저한 보안 속에 차기 시즌에 연기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

3년 전 밴쿠버에서 만났던 경쟁자들은 내년 소치 올림픽에서 재회해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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