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글로벌 증시, 美 출구전략-中 경제지표 중요"

입력 2013-06-03 14:38   수정 2013-06-03 14:49

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시장은 길게 보면 계속 상승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6월 한 달간만 보면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 출구전략 관련 언급이 계속 나올 것이다. 그리고 중국 경제지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는지 여부도 6월에 결정날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을지 여부와 투신권 환매물량이라는 두 가지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6월이 될 것이다.

EU는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있고 추가적으로 그동안 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하는모습을 충분히 보일 수 있다. 경제가 급반전되지는 못하더라도 하강을 막는 의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걱정할 것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이야기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하반기에 이런 것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실업률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적고 2분기 미국이 약간 슬로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구전략에 대한 시기는 올해 4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

일본은 추가적인 양적완화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강하게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엔저에 대한 부작용이 계속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 때문이다. 일본이 J커브 효과에 따라 경기가 회복된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엔저 현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나면서 급격하게 엔저가 지속되는 현상보다 현 수준에서 머무는 정도를 예상한다.

채권보다 주식으로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1분기에는 선진국으로 자금이 상당히 급격히 들어왔다면 현재는 이머징 마켓에 조금씩 관심을 가질 시점이다. 특히 그동안 많이 우려했던 엔저 효과 등이 지난 주말에 나왔던 5월 한국수출 데이터에서 완화된 측면을 많이 보여줬다. 전년 동월 대비 5월 수출이 3.2% 증가, 2010년 이후 최대치인 60억 2600만 달러 정도를 기록하면서 주력 제품인 IT가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도 상당히 우려를 했지만 미국이나 중국으로의 수출이 좋아지면서 지금까지는 상당히 견조하다. 한국시장에 대한 불신이 점차 완화되는 국면이 진행될 수 있다. 선진국의 정책적인 미묘한 변화도 우려감을 나타내기 보다 오히려 이머징 마켓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2011년 9월 이후 급락한 이후 다섯 번째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것이다. 계속적으로 환매에 물려 계속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동안 4번이 지나면서 환매물량을 상당히 많이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환매가 그다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

현재 예상하기로는 2000~2050포인트에서 2050~2100포인트 사이에는 2052.5조 정도가 예상된다. 이 예상물량이 전부 다 나오지는 않을 것이고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4번에 걸쳐 환매물량이 상당히 많이 소화됐기 때문에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환매물량 때문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환매물량이 그렇게 크게 나오지는 않겠다. 물량소화과정은 거치겠지만 지수가 급락하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보통 기관들은 IT 등 수출주 중심으로 내수주를 같이 가고 있는데 2050 전까지는 계속 같이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2050 이후에는 대형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박스권 돌파 이후에는 IT나 자동차, 은행에 외국인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그때 가서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지금과 같은 현상에서는 내수주와 수출주를 같이 가져가는 바벨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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