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 "준호, 정말 성실해...제 몫 충분히 해내"

입력 2013-06-04 14:25   수정 2013-06-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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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그룹 2PM 멤버 준호의 첫 스크린 데뷔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예전에는 가수와 배우 겸업에 관한 시선이 지금처럼 너그럽지 못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에는 아이돌 친구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열정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준호는 굉장히 성실하더라. 한 번은 촬영장에 나와서 8시간 정도를 기다린 적이 있는데 불평 한 마디 없이 기다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준호가 다람쥐 역을 굉장히 잘 소화했다.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준호가 만들어낸 감정의 진폭이 드라마를 이끄는 큰 단초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돌 친구들이 연기를 하는 것은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 친구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준호는 굉장히 성실하게 잘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감시자들’은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준호(그룹2PM) 주연으로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7월 4일 개봉한다.(사진=영화 `감시자들` 스틸사진)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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