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 "고향을 찾은 기분...500만 관객 넘었으면"

입력 2013-06-04 13:53   수정 2013-06-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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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 심경을 밝혔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오랜만에 영화를 찍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설레고 많이 흥분된다. 그 동안 동료 배우들의 영화를 보거나 시사회에 갈 때마다 `나도 저기서 인사하고 싶다. 나도 스크린 속에 있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며 "고향을 찾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한국 영화가 잘되고 있어서 흥행에 욕심이 있다. 이번에 함께한 두 1000만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의 힘을 받아서 `감시자들`은 500만 관객을 넘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는 "이런 간절함을 갖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며 흥행에 관한 바람을 내비쳤다.

영화 ‘감시자들’은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준호(그룹2PM) 주연으로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7월 4일 개봉한다.(사진=영화 `감시자들` 스틸사진)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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