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970선 하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1,970선을 이탈했습니다.

5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42포인트, 1.03% 떨어진 1969.09를 기록 중입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1억원, 58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1천160억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이 가운데 운수창고가 3.34%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비금속광물과 증권, 의료정밀이 2%대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입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모두 1~2% 대로 하락 중입니다.

STX그룹주 들은 우리은행의 STX 지분 매각 가능성 재부각에 동반 급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550선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87포인트, 1.76% 떨어진 551.68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382억원 동반 매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개인은 50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운송이 각각 1.02%, 0.9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세입니다.

특히 기술성장기업(4.58%)과 오락문화(3.43%), 방송서비스(3.32%), 기계·장비(3.31%)가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파라다이스는 5%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스에프에이와 CJ오쇼핑, GS홈쇼핑, 파트론, 성광벤드, 덕산하이메탈 등이 3% 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