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증권사 일제히 주총‥주요 원안 '통과'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6-07 13:41  

<앵커>
삼성과 미래에셋, 현대, 대신 등 대형증권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잡음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기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증권 주총은 시작과 함께 고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일부 주주와 노조가 경영 부당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제기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민경윤 현대증권 노조위원장
"H씨가 현대증권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말, 잘 모르겠다는 말, 거짓인거 저희가 밝혀드릴 수 있습니다.
거짓말 하지 마시고요, 경영진의 도덕성 다시한번 따져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주주에게 거짓말 하는 경영진이 자격이 있습니까?"

일부 주주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윤경은 사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수사 결과에 따라서 엄격하게 문제가 있다면 거기서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 이후에 어떤 새로운 거래나 지속적인 거래에 있어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잡음은 있었지만 이후 주요 안건은 일사천리로 통과됐습니다.

사내이사에 이남용 전 현대상선 기획지원부문장을 신규선임하고 박광철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보통주 1주당 50원, 우선주 552원의 현금배당도 통과시켰습니다.

대신증권은 무탈하게 주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룡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박찬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당초 원안대로 모두 통과시켰습니다.

임기가 만료된 조웅기 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박정찬 전 연합뉴스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주당 1천원의 배당도 확정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감사위원에는 안세영 서강대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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