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조정 지속, 주중반 이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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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0 09:18   수정 2013-06-10 10:31

"글로벌 증시 조정 지속, 주중반 이후 안정"

출발 증시특급 1부 - 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조정의 시작인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다. 세계 증시가 조정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나고 있고 반환점을 지나고 있다. 세계증시 주요 동향 차트를 보자. 지금 조정의 반환점이라는 이야기는 지금 조정에 접어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2주일째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근거는 세계 주요 증시 지수 동향 차트의 이브닝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다. 그 오른편 숫자가 대부분 10일 이상이다. 우리 코스피는 뒤를 따라가는 형국이다. 이렇게 미국증시 등이 반환점을 통과하고 있다. 아직 매수 신호는 멀었지만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베트남과 멕시코 시장은 아직까지도 좋은 추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제일 빠른 곳은 미국증시다. 활발하게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 요인을 살펴보면 미국은 조정을 보일 때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반전의 뉴스는 양적완화가 더 진행되는 것 같다, 즉 아직 가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보면 조삼모사의 재료에 의해 시장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는데 큰 의미는 전체적으로는 유동성 장세이되 많이 오르면 그런 빌미로 시장이 조정을 보인다.

고용지표가 발표됐는데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개선되고 있는 방향이 맞다. 그런데 미국 정책 당국자들의 고용지표 목표는 6%대인데 지금 실업률 기준 7.5% 정도까지 올라와 있다.

물론 이번 달에 발표된 수치는 7.6%이지만 그 폭이 0.5~0.6% 정도 남았다.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그 정도의 목표치가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쉽게, 빨리 그 쪽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원하는 대로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 7.5%대는 어떻게 보면 저항이며 달성하기 쉽지 않은 수치다. 7.5%에서 6.9% 정도까지 내려가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체적인 수치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라면 좋은 수치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표된 지표를 살펴보자. ISM 제조업 지수가 발표됐는데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아마도 비정상적인 수치로 보인다. 즉 다음 달에 이 수치가 교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주문 수치도 올라왔다. 제조업 지표가 1분기만 못하지만 2분기는 전통적으로 둔화되는 기간이다. 3분기 정도부터는 이 수치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까지 경제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됐는데 이번 주부터는 경제지표 발표가 뜸해진다.

미 증시 업종별 등락률 차트를 보자. 목, 금요일 이틀 동안 미국증시가 올랐다. 특히 금요일에 상승폭이 컸었다. 지수가 1.3% 정도 내외로 올랐는데 업종별로 보면 더 많이 올랐다. 특히 유동성에 대한 코멘트 때문에 유동성과 관련된 증권업종이 3% 이상으로 대단히 많이 올랐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6% 이상 폭등했고 이 수치는 수년 간 최고치다. 그리고 골드만삭스도 4% 가까이 올랐는데 이 역시 최근 고점 근방이다. 전반적으로 대형주들의 유동성과 관련된 종목이 특히 시장을 선도하는 국면이 나타났다.

미국증시가 반환점을 통과하는 것 같다는 언급과 미 증시 단기 업종별 등락률이 연동된다. 연간으로 보면 헬스케어 업종, 금융 업종이 주도한 것을 볼 수 있다. 연간 수치와 일주일 동안 동향을 보자. 미국 시장은 약 2주 정도 조정을 보였는데 1주 동안의 수치가 업종별로도 속속 플러스로 전환되고 있다. 역시 과거의 주도주였던 금융주가 제일 먼저 나오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 국채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둔화 국면이었다. 즉 채권시장에서 빠져나오는 기류가 워낙 가팔랐는데 지난주 약 일주일 정도는 둔화되는 국면이었다. 그런데 금요일 이 수치가 무려 4% 이상 급등했다.

즉 채권시장의 요동 현상, 채권시장에 앉아있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이 수치에 반영됐다. 2.1%대 후반 정도까지 올라와 있다. 2.4%까지는 어렵지 않게, 짧은 기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 오른편에 벽을 쌓는 것은 유동성의 절대량이다. 이 유동성의 양이 밖으로 나왔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항상 생각하면 좋겠다.

엔화와 원화 동향 차트를 보자. 유동성이 국가 간을 건너면 환율이 변한다. 특히 최근 일본 엔화의 변화가 대단히 가파른 상태다. 1, 3, 5월에도 살펴본 이 지표 가운데 황금분할선이 100엔대, 105엔대가 있다. 100엔대는 일본 정책 당국자들의 목표수치이니 그 위에 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그 아래로 뚝 떨어졌다.

금요일 미국의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한때 94엔대까지 폭락했었다. 그런데 종가 무렵에 반등을 해 97엔대까지 올라왔다. 그래서 엔화가 100엔대 근방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우리 시장에서 엔저에 대한 부담이 내성을 갖는 기간이다.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로 인해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6% 이상 떨어지는 것을 잘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가 일주일 동안 가파르게 변했고 내려가서는 안 될 선 근처까지 내려갔다. 이 아래로 떨어지면 폭락이니 떨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여러 펀더멘탈 요인이나 세계 시장의 유동성 랠리를 재현하려는 조짐 등을 감안해서 보자. 그 위로 뚫으면 우리 시장이 다른 나라와 벌어진 부분을 메우게 되는 과정인데 아마도 금요일이 매도 클라이맥스였을 것이다.

왜 그렇게 삼성전자를 많이 팔았을까. 첫 번째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한 쪽으로 쏠린 것이다. 다른 전통 제조업에서 워낙 부진하니 삼성전자로 많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이 과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20%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인데 대부분의 펀드들이 삼성전자를 훨씬 많이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균형이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한쪽이 쏟아지는 것 같으니 겁이 나 줄인 면이 있다.

따라서 줄였을 수 있기 때문에 일과성의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를 파는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그동안 주중, 주 후반까지 선물 매도 포지션을 엄청나게 쌓아놓은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 매도 포지션에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깨져야 한다. 그래서 목요일 정도까지가 우리 시장의 출렁거림이 있는 기간이다. 그 뒤로는 괜찮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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