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호 ‘시현 앓이’ 조짐 (사진 = JTBC ‘무정도시’ 캡처)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서 냉철한 마약조직의 중간 보스이자 언더커버로 활동 중인 일명 ‘박사아들’ 정경호가 매회 완벽에 가까운 상남자의 매력으로 올 여름 안방극장에 ‘시현 앓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드라마 ‘무정도시’로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정경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연기 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월, 화요일 밤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군 복무 후 더욱 수려해진 외모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정경호는 ‘무정도시’가 여성들이 시청하기에 다소 높은 수위의 액션과 묵직한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V 앞으로 여심을 끌어 모으게끔 만드는 데 공을 세우고 있다.
특히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정통 느와르물을 강도 높은 액션과 서늘한 눈빛 연기로 완성도 있게 그려내는 정경호의 마력에 여성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들도 예외 없이 빠져들고 있다.
숨 막히는 추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상남자들의 거친 세계에 몰입하며 기대했던 것 이상의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 남녀 불문하고 ‘박사 아들’ 정경호에 홀릭한 시청자들이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거기에 극 초반부터 드러난 정경호 캐릭터의 반전은 밀도 높은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와 함께 드라마 인기 상승세에 한 몫 하고 있다. 극 중 윤락가에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약 조직 보스 정경호가 사실은 언더커버로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은 이제 전체 분량의 4분의 1지점을 갓 지난 ‘무정도시’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 낼지 기대감을 상승 시키고 있는 부분.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무정도시’ 5회 말미에는 계속해서 추격전을 벌이던 ‘박사 아들’과 특수부 팀장 지형민(이재윤)이 맞닥뜨리는 장면이 연출돼 또 다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남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정경호의 매혹적인 열연이 앞으로 점쳐지고 있는 ‘무정도시’의 가도에 어떻게 버무려질지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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