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현상 완화 주시, 외국인 매매 중요"

입력 2013-06-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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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환율시장과 연동되고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나라의 일등 주식을 공격해가고 가장 강한 적을 돌파하면 다른 부분은 다 붕괴될 수 있는 심리전 사이클을 헤지펀드 전략에서 보면 하나의 이벤트 드라이븐으로 6월 말까지 몰고 가는 것이 아닌가. 삼성전자가 뚫렸다고 본다. 단순하게 삼성전자의 펀더멘탈 개념보다 오히려 단기적인 코스는 환율과 달러 베이스로 생각해야 되고 이 공격이 어디까지 전개될 것인지 최대한 열어놓고 대항해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과거의 사례를 함께 연구하면서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심리보다 수치에 근거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인정을 하면서 대응해야 한다. 2012년 5월에는 미국시장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상황에서 141만 원에서 109만 원까지 거의 20%나 삼성전자가 급락하는 구간이 있었다. 이번 파동도 이 상황을 열어놓겠다.

막아내는 상황은 어디서 막아내느냐면 1월 28일 저점 137만 원, 즉 삼성전자 140만 원과 147만 원에서 막아내고 원달러는 1130원을 돌파하면 안 된다는 조건으로 지지해주고 다시 반등했다. 이 코스로 보고 대차매매 잔고가 늘어나면 안 되고 환매수가 들어온다는 시각으로 보겠다. 그러면서 현선물에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매도보다는 매수 스위칭 내지는 그 매도세를 막아내는 연기금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커버해주는지를 살펴보며 추적해보겠다.

실제 수치를 보면 외국인들이 하루에 급락했을 때 6600억, 어제도 2000억대 이상 매도한 것을 볼 수 있다. 역대 프로그램 매도도 동반적으로 같이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체크할 수 있다. 그런데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 부분이다. 삼성전자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미리 그려보았다. 125만 원까지 열어두겠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험악한 수준인데 일단 이를 막아내느냐, 못 막아내느냐가 이번 주 선물옵션 만기와 원달러 동향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125만 원대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137만 원과 140만 원에서 반드시 그동안 빠진 것의 반 이상을 되돌림 줘야 한다.

예를 들어 155만 원과 140만 원까지 만약 빠졌다면 15만 원의 7만 원에서 8만 원 정도의 강력한 되반등은 반드시 나와줘야 한다. 그리고 대차잔고의 청산이 들어와야 한다. 그런데 어제도 삼성전자의 신규 체결이 늘어나고 있다. 이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 가장 걸린다. 올해 통계를 내면 삼성전자 대차잔고가 350만 주면 바닥이고 상단이 420~430만 주보다 늘어난 적이 없었다. 이번에 늘어나고 있다. 430만 주도 잔고가 더 늘어나고 아직도 신규로 빌려다가 때리고 있다. 여기서는 대차잔고 공매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이너스적인 측면이다.

이번 쏠림 현상은 원달러와 엔달러의 속도, 미국 18~19일 FOMC에서 양적완화의 속도를 같이 보면서 만약 대차잔고가 계속 늘어난다면 개인적으로 시장에서 상당히 마이너스적인 측면으로 해석한다. 17만 주 정도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체크하면서 전체적인 시장의 감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꼬리가 더 흔들리는 모양이다. 삼성전자가 빠진 것을 1로 두면 부품주들은 2~3의 변동을 한다. 최근 모베이스나 플렉스컴이 단기 급락했다. 고점 대비 20% 빠졌다면 3~10% 정도 되반등을 줬다가 다시 빠지는 에너지가 강화되느냐의 기준은 삼성전자가 지지하느냐, 실패하느냐로 결정될 것이다. 2분기 실적이 확인될 7월 정도까지는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변동성에 의존해야 한다.

부품 관련주의 바닥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기술적 반등에 의해 끊어주고 다시 봐야지 지금 현재 상태에서 아직 조절할 단계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원달러, 엔달러의 속도와 스프레드가 나오는 과정이다. 오늘 닛케이도 올라가고 일본중앙은행의 정책회의가 있다. 이 변수에서 엔달러 속도가 어떻게 되느냐, 원달러가 어떻게 되느냐가 달러를 베이스로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전략을 결정할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한국의 정서로 생각하지 말고 달러 베이스로 바꿔보자. 미국의 10년 국채금리가 2.0을 돌파해 2.2, 심지어 2.3~2.5까지 열려 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5다. 외국인 입장으로서는 원화 자산의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이다. 만약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가 빨라지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조달금리가 더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이 금리 스프레드 문제가 달러 자산을 선호하게끔 되어 있고 아니면 우리나라 것은 팔고 미국이나 일본으로 가게끔 되는 이러한 현상이 원달러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엑스전략이 나오지 않으려면 오늘 원달러가 1130원에서 막아줘야 되고 다시 1110원대로 내려와 주는 현상이 나와야 한다. 만약 원달러가 1130원을 돌파해 1150원도 돌파하게 되면 그 순간 뚫린다. 1200원까지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이 안에서 막아줘야 하는 상황이 나와야 하는데 만약에 이 상황이 일본정책회의와 FOMC에서 이번에 94엔까지 갔다가 다시 돌려놓았는데 다시 엔화가 95엔에서 100엔으로 가는 속도에서 우리 원달러가 1130원을 뚫어 1150원까지 가면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계속 매도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삼성전자 다음에 시가 상위종목 순서대로 팔아버리는 현상이 나오기 때문에 이 포인트를 이번 주와 다음 주 FOMC까지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 보고 전략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장은 엔달러와 원달러 속도, 금리, 오늘 변동성에서 외국인들의 현 선물 간 꼬리의 전략이 중요하다.

시가 상위 종목들은 원달러나 코덱스 레버리지, 인버스의 외국인 동향, 달러 베이스로 본 여러 가지 변화들을 살펴봐야 대형주의 감각이 형성될 것이다. 그래서 코덱스 레버리지를 이 시간을 통해 12500원대에 반을 매도하라고 했다. 그리고 11500원이 지지해주는 것을 보라고 했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11500원 지지력은 그렇게 크지 않다. 4월 19일이 1888 수준이다.

그때 코덱스 레버리지 가격대가 11000원 정도다. 그러면 인버스는 이번에 8000원을 돌파하는지, 11000원대를 지지해주는지 여부를 이번 선물옵션 만기나 6월 17~18일 FOMC까지 측정해야 한다. 만약 4월 19일 라인들을 공격한다면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막아내는 것은 삼성전자 137만 원과 140만 원 사이, 그 다음에 순차적으로 시가 상위 종목에서 엔달러의 변화에 따라 현대차가 19만 5000원을 지지해주는지 보자. 그 사이까지는 전체적인 현 선물 동향에 의해 쏠림 현상의 변동성이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는 장이 나올 것이다.

장은 어떻게 될까. 이런 변동성에서 시가 상위 종목들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과정에 이용당할 것이다. 그 틈새전략으로 그와 상관 없는 섹터만 움직이거나 오히려 방어주로 낙폭과다에 가스공사나 KT, 한국전력 등으로 투자 마인드를 바꾸자고 했다. 아니면 시소식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추천했었다. 그 전략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번 FOMC까지 환율과 변동성, 금리 변동성을 보면서 6월 말까지 쏠림 전략을 강화시키는지 보자. 과거 2012년 5월에서 7월 형태의 패턴이 이번에 우리 시장에 나오는지, 막아내는지 과정을 보면서 대응하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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