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육성 '희망사다리' 구축

입력 2013-06-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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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국내 중소유통업체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포럼 연사로 나선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중견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의 희망 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국내 중소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CEO의 모임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인들(회장 정한)`이 `제1회 리더스 포럼`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대한민국의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대단한 성과이지만, 이는 대기업 위주의 성장으로 이룬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발전해야 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구축과 업계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의 경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전 세계 히든챔피언 2천700개 중 절반 이상은 독일 기업"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나라 역시 중소기업에 대한 상속세 감면과 R&D 지원 등 정부정책 집행을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가진 히든챔피언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재 의원은 "경제 민주화의 핵심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키워주고,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정책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치어스 대표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인들의 정 한 회장도 앞으로 성장 경쟁력 확보에 힘을 한데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 한 새미산(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인들)회장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미래 성장 이끌어 갈 것인지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 우리 산업인들 다같이 모여서 미래를 위해 뛰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인들의 모임은 앞으로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중소유통기업의 경영전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 입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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