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생활고 "얼굴 가리고 요구르트 배달" 고백

입력 2013-06-14 21:46   수정 2013-06-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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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얀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이하얀은 15일 방송될 MBC `세바퀴`에 출연해 이혼 후 지인에게 당한 사기로 돈을 다 날린 뒤 우울증까지 걸린 사연을 털어놨다.
이햐안은 "세상에 대한 무서움으로 집 밖을 나가지 못햇다"며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을 해 살까지 쪘다. 숨고 싶었지만 딸을 위해 돈을 벌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알려져 옷가게 취직도 어려웠다"며 "그런데 다행히(?)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직원 때문에 요구르트 배달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하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일을 했다"며 "요구르트 배달하면서 처음 돈을 받았을 때 그게 얼마나 귀한 돈이고 생명 같은 돈인지 깨달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하얀 생활고 엄마는 위대합니다" "이하얀 생활고 정말 힘들었겠다" "이하얀 생활고 엄마라서 아름다워요" "이하얀 생활고 딸을 위한 마음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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