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FOMC, 시장 안정 도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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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4:57  

<앵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 우려 탓인데요.

이번주는 주요 8개국 정상회담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러한 모멘텀이 흔들리는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김민지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이번주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는 오늘 밤(17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담과 오는 수요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 FOMC 입니다.

주요 8개국 정상회담은 개최 시일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회담에서는 세금, 교역, 투명성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정상들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공개된 공동 성명서 초안에 따르면 정상들은 "통화정책적 행동은 경기 회복을 지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역할론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할버 바더 은행 이코노미스트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빠져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보지 않는다. 유동성이라는 마약은 경제가 잘 돌아가지 않는 동안에는 환자의 정맥에 바로 투약돼야만 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참석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을 야기시킨 장본인이 버냉키 의장인 만큼 그가 주요 8개국 논의의 중심 소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보다 더 정확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FOMC도 이번주 수요일 열립니다.

일단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카드는 나오지 않을 것이란 중론이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가 이번 회의에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 하나만으로 시장은 안정되지 못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통화정책 지속성에 대한 발언이 연준의 정책 변화 시기 등 보다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제시돼야만 시장이 다소나마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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