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갑상선 암투병 중, 다행히 세포 그대로 머물고 있어"

입력 2013-06-18 10:27   수정 2013-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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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 송남영의 갑상선 암투병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임재범은 "어느 날 아내가 빈혈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그래서 자주 가는 동네 병원을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함을 느낀 의사가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고 큰 병원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아내가 잘 안우는데 눈물을 보이더라. 평소엔 제가 잘 우는데 그날은 아내를 달래줬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초기암인데 여기저기 전이된 특이한 경우였다. 위 장 자궁 갑상선에 조금씩 있었다"며 "아내가 방사선 치료를 거부하고 다른 치료법을 받고 있는데 세포가 원래 상태에 머물고 있어서 다행이다. 기적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MC들이 "결혼 13년이 됐다고 하시더라.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으시냐?"고 묻자 임재범은 "참 괜찮은 사람이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임재범 아내 갑상선암 투병 정말 힘들겠다" "임재범 아내 암투병 더이상 발전되지 않기를 바랄게요" "임재범 아내 암투병 안타깝다" "임재범 아내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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