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 채권 폭락·환율 급등

김민수 기자

입력 2013-06-20 13:22   수정 2013-06-20 15:04

<앵커>
미국의 출구전략이 현실로 다가오자,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은 패닉에 빠졌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이 시니리오에서 현실로 바뀌자, 당장 채권시장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은 어제보다 69포인트 급락한 105.21를 기록중입니다.

장초반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물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17bp 급등한 연 2.98%를 기록하면서 연 3%대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채권시장은 버냉키 연준 의장이 구체적인 출구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관들은 채권값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가 구체화된 만큼, 오히려 추가손실을 막기 위해 손절매에 나서는 기관들이 늘 것으로 보여 국고채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연고점인 1145원30전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1시 현재 어제 종가보다 15.5원 오른 1천146원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환율의 급격한 움직임에 외환당국이 개입할 것이란 경계감이 확산되기도 했지만, 강한 상승세를 제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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