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커져

입력 2013-06-20 17:13   수정 2013-06-20 17:34

<앵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분양 시장이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현대건설삼성물산의 위례신도시 청약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 취득세 감면 종료가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김해석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
"수도권 중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인 김포, 파주, 의정부, 양주 등에서 하락세가 심화됐습니다.
4.1 대책으로 회복된 주택 구매 심리가 대외적 여건과 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 등의 영향으로 다시 위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4주 연속 내렸고, 강남권은 전주보다 0.14%나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 세제에 대해 손질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바겐세일 하듯이 감면해줬다가 다시 시간 되면 연장해줬다가 이런 것은 정책적으로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4`48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43주째, 지방은 44주째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은 막바지 청약에 돌입합니다.

6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7곳에서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는 26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자존심을 건 청약전쟁이 펼쳐질 예정이고, 안산에서는 27일 두산건설이 `안산 초지 두산위브` 청약접수에 나섭니다.

견본주택도 전국에서 7곳이 문을 열고 수요자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는 28일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화명동에서는 대림산업이, 마포 현석2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견본주택을 열고 상반기 막바지 분양 마케팅에 들어갑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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