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정말 부담스러운 결혼 1위는?

입력 2013-06-25 10:08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자사회원 760명(남성371명, 여성38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가장 부담스러울 것 같은 결혼상황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부모님이 과하게 관여하는 결혼’(132명/35.7%)이 1위를 차지했다.

정모씨(33?남)는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남자는 결혼을 함과 동시에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자식의 결혼식에 이것저것 신경 쓰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지만 과한 간섭은 오히려 부담스럽고 해가 될 것이다. 결혼 할 때 집, 혼수문제 등 중요한 사안은 당사자인 부부 두 사람의 의견을 중시하고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과한 비용지출이 필요한 호화결혼’(108명/29.1%), ‘속도위반으로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결혼’(74명/19.8%), ‘적령기라 떠밀려 하게 되는 결혼’(57명/15.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속도위반으로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결혼’(185명/47.8%)을 1위로 꼽았다.

여성회원 한모씨(30?여)는 “연예인 커플의 혼전임신 결혼 소식이 워낙 많이 들리고 있지만 여전히여자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항임은 분명하다”며 “신혼생활의 단꿈은 물론 전체적인 결혼생활의 계획이 무너질 것 같아 임신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결혼만큼은 꼭 피하고 조심하고 싶다”고 답했다.

뒤 이어 ‘적령기라 떠밀려 하게 되는 결혼’(73명/18.7%), ‘과한 비용지출이 필요한 호화결혼’(70명/18.0%), ‘부모님이 과하게 관여하는 결혼’(61명/15.5%) 순으로 조사 됐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개인성향이 강해지고 싱글족이 늘어나는 요즘 결혼을 필수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집안끼리의 결합인 만큼 신경 써야 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분명 있으나 문제를 피하기 보다는 더욱 신중한 결정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두 사람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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