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안이 발표됐는데요.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우리은행계열 등 3그룹으로 나뉘어 매각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우리금융지주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자산 326조에 달하고 12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매각을 7월부터 동시에 추진하는 등 본격화됩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상구 신제윤)는 26일 제 78차 회의에서 예보로부터 보고받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영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시장수요에 따라 14개 자회사를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 우리은행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매각하게 됩니다.
지방은행계열과 우리은행 계열은 예금보험공사가, 증권계열은 우리지주가 각각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은행 계열은 우리금융지주에서 분할하고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방은행 계열의 경우 우리금융지주를 인적분할해 경남은행지주와 광주은행지주를 설립하고 각각 경남은행, 광주은행과 합병한 뒤 예보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지분 56.97% 전체를 매각한다는 구상입니다.
7월15일 매각공고가 나오면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여기에다 잠재적 인수후보까지 합세할 경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증권계열의 경우 지방은행계열 매각과 동시에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 포함), F&I, 파이낸셜 지분 전체를 매각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계열의 경우 지방은행계열 인적분할과 증권계열 최종인수자 결정 이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은행
형태로 전환환 뒤 예보가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지방은행을 먼저 매각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증권계열을 2순위로 쪼개서 팔고 마지막에 우리은행에 새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은 이번 방안을 발표한 직후인 7월부터 동시에 매각을 추진하고 우리은행 계열은 내년 초 매각을 시작해 내년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의 본체라 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경우 현재 매각하는 것보다 시차를 두는 것이 매각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민영화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민영화 방안 발표로 우리금융 매각의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금융권에 또 한번의 M&A 빅뱅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안이 발표됐는데요.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우리은행계열 등 3그룹으로 나뉘어 매각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우리금융지주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자산 326조에 달하고 12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지방은행과 증권계열 매각을 7월부터 동시에 추진하는 등 본격화됩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상구 신제윤)는 26일 제 78차 회의에서 예보로부터 보고받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영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시장수요에 따라 14개 자회사를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 우리은행계열 등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매각하게 됩니다.
지방은행계열과 우리은행 계열은 예금보험공사가, 증권계열은 우리지주가 각각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은행 계열은 우리금융지주에서 분할하고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방은행 계열의 경우 우리금융지주를 인적분할해 경남은행지주와 광주은행지주를 설립하고 각각 경남은행, 광주은행과 합병한 뒤 예보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지분 56.97% 전체를 매각한다는 구상입니다.
7월15일 매각공고가 나오면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여기에다 잠재적 인수후보까지 합세할 경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증권계열의 경우 지방은행계열 매각과 동시에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 포함), F&I, 파이낸셜 지분 전체를 매각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계열의 경우 지방은행계열 인적분할과 증권계열 최종인수자 결정 이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해 은행
형태로 전환환 뒤 예보가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지방은행을 먼저 매각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증권계열을 2순위로 쪼개서 팔고 마지막에 우리은행에 새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은 이번 방안을 발표한 직후인 7월부터 동시에 매각을 추진하고 우리은행 계열은 내년 초 매각을 시작해 내년 안에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의 본체라 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경우 현재 매각하는 것보다 시차를 두는 것이 매각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민영화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민영화 방안 발표로 우리금융 매각의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금융권에 또 한번의 M&A 빅뱅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