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BB크림 열풍이 잠잠해 진다했더니 이제는 CC크림이 또 난리입니다. 마치 일부러 그러기라도 한 듯이 알파벳 순서대로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CC크림은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멀티 크림으로 가볍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최근 한 듯 안한 듯한 투명한 피부 톤 연출이 유행을 하다 보니 CC크림이 더욱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었는지 지베르니는 씨씨 콤보 크림 3종을 출시했습니다. ‘CC가 다 똑같지 뭐가 달라?’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번 돋보기에서 그 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좀 더 잘 맞는 타입의 CC크림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Zoom in ① Design: 지베르니 씨씨 콤보 크림은 A, B, C 타입으로 나뉘어져있는데 3가지 모두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케이스 디자인이 제품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입구 옆의 은색 볼을 누르면 동그란 입구에서 제품이 나옵니다. 때문에 펌핑하다 용액이 흘러내린다거나 용기의 입구가 지저분해지는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아주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것 같네요.
Zoom in ② Detail: 먼저 A타입 올인원케어는 상당히 가볍게 발려 안색크림 정도의 느낌입니다. 얼굴의 톤과 결만 살짝 보정해 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커버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민낯으로 외출할 때 가볍게 바르면 제격인 제품입니다. B타입 블레미쉬 커버는 BB크림 같은 느낌입니다. 잡티도 어느 정도 커버되고 피부 톤도 한결 밝게 연출해 줍니다.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같이 쓰지 않고 이 제품 하나만 메이크업 시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끈적임 없이 촉촉한 느낌이 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C타입 컬러 체인지는 얼굴에 바르면 색상이 바뀌면서 발립니다. 상당히 자연스러운 톤 연출이 됩니다. 다 바르고 나면 얼굴에 광채가 돌아서 민낯 커버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버력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잡티가 많은 이들은 사용 후 컨실러로 커버해줘야 할 듯합니다. 워낙 가볍게 얇게 발려서 수정메이크업 시 사용해도 밀리거나 들뜸 없이 잘 발리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Zoom in ③ Name: ‘씨씨 콤보 크림’은 2가지 이상의 기능·단계의 멀티한 크림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일명 ‘아나운서 크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실제 아나운서들이 사용하면서 그 효능이 입소문을 타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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