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일만에 상승‥외국인 매수 전환

조연 기자

입력 2013-06-27 11:21  

<앵커>
삼성전자가 130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현재 5%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눈에 띕니다. 다시 반등의 모멘텀이 될까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연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실로 오랜만에 반가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오전 10시 45분 현재 어제보다 6만6천원, 5.23% 오른 132만7천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모건스탠리와 UBS, 크레디트 스위스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 외국인의 매도 폭탄에 속절없이 추락했습니다.
이달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5조여원인데 이중 절반이 넘는 2조7천억원이 삼성전자에서 빠지며, 외국인들의 현금인출기 아니냐라는 지적마저 나왔습니다.
6월 고점 대비 어제까지 무려 주가는 18% 떨어졌고, 시총도 약 30조원이 허공으로 사라졌습니다.
시작은 JP모건을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목표가 하향이었지만 미 연준의 출구전략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글로벌 유동성의 한국시장 탈출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급락을 통해 대표적으로 나타났다라는 분석입니다.
"과도한 우려"라며 삼성전자 구하기에 나섰던 국내 증권사들도 끝내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 움직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제 신한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각각 175만원, 18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실적 하향조정과 함께 가장 큰 이유로 `외부 변수로 인한 변동성 확대`, 즉 외국인들의 매도 추세를 꼽으며 당분간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번 조정이 저가 매수시점인 것은 분명하다고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제 변수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급락 이후에는 그만큼 펀터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3개월안에 낙폭을 회복하는 확률이 90% 이상이란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제 어떤 호재가 삼성전자의 회복을 뒷받침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텐데요.
전문가들은 먼저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4의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시선들이 있지만, 하향 조정된 시장의 기대치를 채우는 실적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오히려 그보다 높게 나온다면 향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어제 SK텔레콤이 발표했죠. LTE-A 시대가 세계 최초로 열렸는데, LTE-A를 구현하는 유일한 기기가 갤럭시S4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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