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원유값 인상···우유값도 오를듯

8월부터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가격이 리터(L)당 100원 넘게 오릅니다.
이에 따라 우유 값은 200~400원씩 오르는 등 다른 유제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 낙농육우협회는 27일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원유 값을 현재 리터당 834원에서 8월 1일부터 940원으로 106원(12.6%) 올리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업가와 업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원유가격 연동제를 도입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이 리터당 100원 오르면, 소비자가 구매하는 우유 값은 리터당 200원~400원씩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