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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럽증시 하락 마감‥엇갈린 FRB 발언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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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9 07:11  

뉴욕·유럽증시 하락 마감‥엇갈린 FRB 발언 `악재`

<앵커> 글로벌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보도국 신선미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미국 시장 전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가 최근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대체로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지수 확인해 보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66포인트, 0.76% 내린 14,909.83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6.92포인트, 0.43% 하락한 1,606.2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포인트, 0.04% 오른 3,403.25에 장을 마쳤습니다.

3대 지수의 등락이 엇갈린 것은 최근 증시의 최대 화두였던 양적완화 축소 문제를 놓고 미국 중앙은행 고위관계자들의 발언 내용이 엇갈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레미 스타인 이사는 9월쯤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 반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기술주가 부진한 반면, 유틸리티와 소비재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부진한 실적에 새로운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까지 겹친 블랙베리가 28% 가까이 폭락하며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엑센추어도 전날 장 마감 이후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10%대의 급락세를 보였고, 경쟁사인 IBM까지 동반 추락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2.18% 상승했고, 누들스앤코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기업공개(IPO) 가격 덕에 데뷔일 주가가 무려 104%나 폭등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유럽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사흘 연속 강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의 양적완화 축소를 둘러싼 발언이 엇갈리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7.93포인트, 0.45% 내린 6215.4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30은 31.53포인트, 0.39%내린 7959.22에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은 23.28포인트, 0.62% 하락한 3738.91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2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여 거래량이 적었습니다.

특히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에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자동차 그룹인 PSA 푸조 시트로앵이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자금을 수혈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자 4.7% 내렸습니다.

맥주회사인 헤이네켄은 노무라증권이 비중축소 의견에 영향을 받아 2% 가량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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