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손저림 증상? 목디스크 의심해봐야

입력 2013-07-01 15:28   수정 2013-07-02 13:52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는 목디스크, 관리는 필수

요즘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컴퓨터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내려다봐야 하는 시간이 길어져 목디스크의 환자수가 늘어났다. 특히 목디스크의 환자 중 20~30대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시선이 아래로 가면 고개를 자연스레 숙이게 되고 이런 동작이 움직임 없이 장시간 고정되면서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이 변형돼 앞쪽으로 꺾이게 된다. 이른바 ‘거북목 증후군’인데 이를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악화된다.

그밖에 목디스크의 원인은 다양하다. 최근 여름더위가 빨리 찾아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고 찬 바닥에 누워 잘 경우 근육이 경직되어 있다가 기상 후 갑자기 몸을 움직이면 밤새 굳어있던 근육이 충격을 받아 목디스크가 파열될 수도 있다. 수면 중에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도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목 디스크 증상은 경추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누른 정도와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과 팔, 어깨 부위에 걸쳐서 뻐근하게 아픈 통증이다. 손저림과 어깨통증이 있을 경우에도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목디스크의 치료는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간단하게 목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탈출된 디스크의 양이 많아 신경의 눌림이 크거나 디스크의 수분 상실로 수축이 심해 그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 인공디스크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손상된 디스크를 정상적인 디스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인공디스크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정상적인 디스크의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방법인 인공디스크치환술은, 4~5㎝ 정도의 최소절개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장점이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의 또 다른 장점은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편이라 환자들의 불편과 부담이 최소화되었다는 점이다.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에도 정상 범위의 목 움직임이 유지되어 인접 부위로 병이 파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참조은 병원 원종화 원장은 “목디스크 증상은 경추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누른 정도와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과 팔, 어깨 부위에 걸쳐서 뻐근하게 아픈 통증이다. 손저림과 어깨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근전도검사 등의 정밀검사로 목디스크로의 진행여부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목디스크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목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업무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춰 숙여지는 목의 각도를 최소화하고 고개를 모니터에 가까이 가지 않게 턱을 당기고 허리를 등받이에 최대한 밀착시켜 척추가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취침 시에는 높은 베개 보다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뭉친 뒷목과 어깨 근육이 잘 이완될 수 있게 수면생활 습관도 바꿔주는 것이 좋다.

참조은 병원 원종화 원장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과 허리디스크 건강강좌를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목과 허리에 관한 증상 및 치료,예방법,운동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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