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막판 조율중

신인규 기자

입력 2013-07-04 18:55   수정 2013-07-04 19:38

북한이 우리측이 제의한 6일 남북 실무회담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시간과 장소, 의제에 대한 세부 수정 제안을 해왔습니다.

당초 우리측이 제안한 회담 장소는 판문점에 위치한 통일각이나 평화의 집이었지만, 북측은 개성공단 안에서 실무회담을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북한이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한 데 대해 북측에 `판문점 통일각 혹은 평화의 집에서 6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열자고 역으로 제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실무회담 수정 제의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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