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공 와이파이' 1만2천 개소로 확대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재 2천 개소에 머물러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오는 2017년까지 1만2천 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2015년까지 보건소, 복지시설 등 서민 이용시설 6천 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신규로 구축하고 그간 통신사별로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관공사, 우체국 등 공공장소 와이파이 4천 개소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특히 1천20개소는 다음 주 월요일(15일)부터 개방됩니다.
또 국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설치장소 안내 엠블럼을 부착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보다 몇 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끊김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가 보장되는 고품질 와이파이 등을 내년부터 공공부문에 시범 적용할 방침입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공공 와이파이 확산 정책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