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 14개월 아이, 아빠 스마트폰 갖고놀다 '축하 폿물'

입력 2013-07-14 09:40   수정 2013-07-14 12:00

자동차 산 14개월 아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 = 한경DB, 이 기사 내용과 무관함)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생후 14개월 된 소렐라 스타우트가 자동차를 샀다고 보도했다.

소렐라는 최근 아빠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다 1962년형 오스틴 힐리스프라이트를 225달러(약 25만원)에 낙찰 받는 대박 사건을 저질렀다.

소렐라의 아버지 폴 스타우는 경매사이트 얼마 후 이베이에서 225달러 자동차를 낙찰에 대한 축하 이메일을 받고 나서야 이러한 사실을 알게됐다.

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이베이 어플리케이션을 열어 물건을 살줄은 몰랐다. 내가 눈여겨보고 있던 3만8000달러(약 4267만원)짜리 포르셰를 구입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보는 이들을 웃게했다.

폴 부부는 실수로 경매에서 낙찰 받은 자동차를 딸 소렐라의 고교 선물이나 16세 생일선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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