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유전자 원천기술로 매출 300억 자신

입력 2013-07-15 11:05  

<앵커>

유전자 전문기업 바이오니아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암 정복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분자진단과 RNA치료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1호로 창업한 유전자기술 전문기업입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국내외에서 보유중인 지적재산권은 모두 400여건.

연매출의 30%이상은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생명공학연구에 필요한 핵심 연구시약과 첨단장비들을 자체 개발해 국내 생명공학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특히 RNAi(RNA interference) 치료제 중심의 차세대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NAi기술이란 질병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사전에 공격·분해시켜 질병 단백질의 생성 자체를 원천 봉쇄하는 차세대 유전자 신약 기술입니다.

특히 암치료에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한오 /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RNAi 물질 자체가 세포내에 잘 들어가지 않고 혈액 내에서 쉽게 분해되기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과제인데 우리회사에서 SAMiRNA를 개발했습니다. SAMiRNA는 나노입자 형태로 존재하는 물질로 혈액내에 들어가 잘 유지되면서 세포 안에 잘 들어갑니다. 이런 새로운 종류의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바이오니아가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SAMiRNA 기술은 전세계에서 유일한 단일분자 나노입자형 RNAi신약물질입니다.

기존의 유전자 치료제 기술보다 혈액 내 안정성이 뛰어나고 독성도 매우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해 5월 세계 3위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와 간암 등 고형암 분야의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유전자 신약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두번째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300억 돌파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한오 /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올해는 저희가 공시한대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3분기 4분기 가면서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목표가 가시화되고, 추가로 발생되는 라이선스 계약 수입이 들어온다면 대규모 흑자가 예상됩니다"

다국적 제약사들도 포기한 유전자 연구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이오니아.

풍부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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