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투라치, 여수 괴물고기 정체로 밝혀져‥'심해성 희귀어종'

입력 2013-07-16 13:49  


▲괴물고기 정체 홍투라치 (사진= 온라인 게시판)


여수에서 잡힌 `괴물고기`는 `홍투라치`인 것으로 판명됐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인터넷 상에서 사진으로 소개된 이상한 모습의 `괴물고기`는 홍투라치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이 괴물고기는 최근 여수에 사는 한 낚시꾼이 백야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발견한 어종으로 확인결과 산갈치와 비슷하게 생긴 `홍투라치`로 판명했다.


여수에서 발견된 홍투라치는 심해성 희귀어종인 투라치과(科) 어류로 우리나라에는 3종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3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에서 발견된 후 2006년 주문진, 2007년 제주, 2008년 부산 등지에서 차례로 발견됐다.


희귀어종은 맞지만 알려진 것처럼 미기록종은 아니다.


최대 3m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이며, 100∼600m 수심에서 사는 심해성 어류로 전세계적으로 9종이 살고있다.


홍투라치가 연안으로 회유해 오는 경우는 드물어 이번 여수에서 잡힌 홍투라치는 먹이가 되는 오징어나 멸치를 따라온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여수 괴물고기 소동은 한 누리꾼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여수에서 지인이 잡았다. 무슨 종인지 모르겠다"며 특이한 생김새의 물고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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