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겹'이면 잡티커버까지 완벽? '쿠션 파데' 날 좀 보소~

입력 2013-07-16 18:18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여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메이크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다반사다. 이에 수정 화장을 할 때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밀착되는 파운데이션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최근 기본적인 커버력과 피부 보정은 물론 자외선 차단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하는 쿠션 타입의 파운데이션인 일명 ‘쿠션 파데’가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행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 겹만 발라도 쿠션 속 수분을 머금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돼 자연스럽게 결점을 커버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손이나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고 내장된 퍼프를 이용해 손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점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다.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쿠션 파데`가 나왔다. 물론 써 보면 알겠지만, 어떤 아이템이 가장 자신에게 잘 맞을지를 예측하려면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특징을 먼저 눈여겨보는 편이 좋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쿠션 파데` 군단의 성능 설명을 비교해 봤다.

오리지널 로우 10 쿠션 파운데이션 SPF50+/PA+++은 `촉촉함과 커버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쿠션 파데`임을 내세우고 있다. 많은 `쿠션 파데`들이 커버력 부족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브랜드 측은 "물빛 필러의 아우라 콤플렉스가 자연스러운 광채효과를 부여하고 수분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SPF50+/PA+++은 `고농축 미네랄워터가 촉촉함과 윤기를 부여해 건강하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쿠션 선블록`이라고 특징을 설명한다.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스킨케어가 특징. 아이오페 측은 "시베리아 펩티드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고 모공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꿔준다"며 여름철 넓은 모공이 고민인 이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리리코스 마린 UV 워터쿠션 SPF50+/PA+++은 `물처럼 산뜻한 텍스처가 바다 빛 광채 피부로 표현해주는 멀티 선블록`으로, 무엇보다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땀과 피지에 강한 스웨트 프루프 기능이 하루 종일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 여름에 딱 맞는 기능이다. 더불어 `워터 쿠션의 수분감이 메이크업 시 피부 온도를 순간적으로 내려줘 시원한 쿨링감을 전달한다`는 특징도 시원할 것 같은 예감을 준다.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누드 쿠션 SPF50+/PA+++은 `공기처럼 가벼운 에어리 패브릭 텍스처`를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피부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딱`으로 보인다. 에스쁘아 측은 "산뜻한 마무리와 함께 매끄러운 극세사 피부결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라며 "산호 파우더가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기미, 잡티 등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깨끗한 누드 페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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