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교제진도 촉진제는? 男女'같은 생각'

낭만의 계절, 여름! 휴가철이 되면 막연한 기대감에 마음이 들뜨게 된다. 한편으로는 바다로 해외로 떠나는 쌍쌍 커플들을 보면서 솔로들은 기가 꺾이기도 한다. 바로 이런 들뜬 사회 분위기를 잘 활용하면 여름철 교제진도를 진척시키는데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클라라 비키니 해운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1일에서 17일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여름철 각종 여건 중 맞선상대와 교제진도를 진척시키는데 효과가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응답자의 29.1%와 여성의 31.7%가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로 답해 남녀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은 ‘노출이 심해서’(25.0%)와 ‘더워서 (상대의) 긴장감이 풀어져서’(19.8%), ‘휴가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1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휴가 등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28.7%)가 두 번째로 높았고, ‘더워서 긴장감이 풀어져서’(17.5%)와 ‘시원한 밤에 주로 활동하여’(13.8%)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한여름이 되면 휴가를 떠나는 쌍쌍 커플들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며 “솔로들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특히 민감하므로 들뜬 휴가철 분위기를 잘 이용하면 교제진도를 촉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