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 믿어도 되나

입력 2013-07-19 16:14  

<앵커>
증권사에서 주간 단위로 내놓는 추천 종목들이 있습니다.

그대로 샀다가, 큰 수익을 얻기도 하지만 크게 손해를 보기도 하는데요.

이들 추전 종목, 어디까지 믿고 따라야하 할지,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증권사에서 매주 내놓는 주간 추천 종목,

말 그대로 다음 한 주간 시장의 관심을 받을 만한 단기 유망 종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무조건 따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한국경제TV가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상위 증권사 5개가 제시한 주간 추천종목의 7월 3주간(7월19일 종가 제외)의 수익률을 내본 결과, 한 주만에 최대 13%까지 수익을 얻기도 한 반면, -12%까지 손해를 본 종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DB대우증권이 이번주(7/15~19) 추천한 인터플렉스는, 지난 11일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4거래일간 13.3%가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차기 모델 출시 모멘텀 기대로 대신증권이 7월 첫주에 추천한 세코닉스는 하반기 렌즈가격 하락과 경쟁 심화 등 리스크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12.3% 가 하락했습니다.

<전화 녹취> 증권사 관계자

"수익률의 등락이 변동성이 더 심할 수 있는게 이슈가 되는 것으로 종목을 선정하다 보니 오늘 같은 경우 태양광이 급등하잖아요.
이런 것을 주가로 보면 단기적 이슈, 단기적으로 크게 움직이니까 이런 가능성을 있는 것으로 그나마 이슈가 될 것으로 하다보니 수익률이 잘나올땐 많이 잘나오고 안나올땐 많이 안나와요."

이런 가운데 증권사별 수익률을 따져보니, 최근 3주간 주당 평균 수익률은 KDB대우증권이 3.69%로 가장 높았고, 현대증권이 2.25%, 신한금융투자가 1.42%로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1.47%, -1.62%로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중소형사의 경우 리서치센터에서 직접 선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리테일이 강한 대형사의 경우 투자정보팀이나, 투자컨설팅센터 등에서 주간추천종목을 선정합니다.

최근에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맞춰 실적 호재 모멘텀에 따른 종목 추천이 많았고, 단발성 이슈나 정책 모멘텀을 예상한 추천 방식이 주를 이뤘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의 종목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업종이나 이슈에 대한 큰 그림으로 접근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단타 위주의 투기를 조성할 위험이 있는 만큼, 절제된 정보습득과 신중한 종목 선택이 필요해보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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